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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이번에는 축제 바가지 요금 잡기에 나선다.
2일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바가지요금의 성지, 그곳에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백종원은 막걸리 존과 야시장 존을 나눠 흑돼지, 파프리카 등 남원의 특산물을 이용한 메뉴를 기획했다. 미꾸라지 역시 남원의 대표 특산물 중 하나지만 백종원은 "추어탕이 유명하긴 하지만 남원 시장에 영향을 줄 수는 없다. 추어탕 빼고 돼지고기를 활용해서 연기 많이 나는 걸로 하자"고 제안했다. 살짝 공개된 메뉴는 버크샤(지리산 흑돼지) 돼지튀김, 춘향이 샌드위치, 몽룡이 돼지수육, 파프리카 소시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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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발된 먹거리 부스 참가자들과 만난 백종원은 바가지 요금에 대해 다시 한 번 일침했다. 백종원은 "아직도 축제에 가면 바가지를 썼다고 한다. 증조할머니, 증조할아버지가 만든 축제로 그동안 수입이 짭짤하지 않았냐. 지금 그런 시기가 아니다. 경쟁력이 있든 없든 어떻게든 잡을 것"이라며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좋겠다. 이번 남원 춘향제 성공해서 다른 지역들도 본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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