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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안정환의 네 가족이 모두 모였다.
딸 리원 양은 어느덧 든든한 성인이 되었고 아들 리환 군은 엄마 키를 자라잡은 듬직함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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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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