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60회 백상예술대상' 이정하와 김고은이 신인상, 최우수연기상 소감을 밝히며 안타까운 개인사를 털어놨다. 울먹이며 진심을 고백한 이들의 애틋한 수상소감은 팬들도 뭉클하게 했다.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D홀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올해도 진행은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맡았다.
|
이정하가 언급한 신혼부부는 누나와 매형 이야기로 추측되고 있다. 이정하는 지난 3월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에 출연해 누나의 이야기를 했던 바. 이정하는 누나의 결혼식 축가로 '여름 안에서'를 불렀다고 밝혀 훈훈한 남매 사이를 자랑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이정하는 지난달 SNS에 "잘 가 형. 고생했어"라는 추모글을 올리고, 현재까지 프로필 소개란에 검은 리본으로 애도를 표하고 있다. 이날 수상소감으로 이정하가 당시 매형의 추모글을 올렸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더해졌다.
|
김고은은 "늘 감사한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지만 '파묘'의 현장을 통해 현장에서 연기하고 있음에 더 새삼스럽게 감사함을 느꼈다. '묘벤져스' 너무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말은 꼭 하고 싶다"며 "20대부터 지금까지 가장 가깝고 옆에서 함께 해줬던 나의 가장 친한 친구 영원히 사랑하고 '파묘'를 함께 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눈물을 삼키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파묘'의 흥행으로 승승장구 했던 김고은의 남모를 아픔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파묘'는 영화부문 감독상, 예술상, 최우수 연기상, 신인 남자 연기상 등의 수상으로 '제60회백상예술대상'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