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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아빠는 꽃중년' 신성우가 아내 없이 두 아들을 데리고 놀이공원 나들이를 떠난다.
9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4회에서는 신성우가 8세 태오, 3세 환준이를 데리고 처음으로 놀이동산에 가서 '삼부자'만의 추억을 쌓는 모습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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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판다를 만난 세 사람은 다정히 인증샷을 찍지만, 환준이는 다시 왜건에 타는 것을 거부하며 자꾸 탈출을 시도해 신성우를 '멘붕'에 빠뜨린다. 당황스러워 하는 신성우의 모습을 지켜보던 김구라는 "해외 나가서 저러면 더 힘들다"라고 한 뒤, "안재욱씨는 저렇게 힘들었던 적은 없었나?"라고 묻는다. 안재욱은 "아내가 첫째 임신 3개월이었을 때, 태교 여행을 갔는데 바닷가에 있는 근사한 숙소를 빌렸다. 그런데 일기예보에도 없던 폭풍이 와서, 바닷가 쪽에서 해일이 다가오는 거다. 그 순간 '이게 사고로 이어지면 어떡하지'하는 생각에 아찔했다. 거의 밤새 거실에 서서 아내를 지켰다"고 떠올린다. 그러나 이내 "아내에게 멋진 남편이 되고 싶었지만, 실제로는 좀 섭섭했다"라며 당시 아내의 반응을 셀프 폭로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먹방 신동' 환준이는 이날 입가에 솜사탕 수염을 덕지덕지 칠해가면서 먹투혼을 발휘해 큰 웃음을 선사한다. 환준이의 본능적인 먹방에 김구라는 "진짜 잘 먹는다"라고 찐 감탄하고, 신성우마저 "거의 하정우인데"라며 혀를 내두른다. 신성우 삼부자의 단짠단짠한 놀이공원 나들이 현장과, 서울에 사는 어머니를 만나러 딸과 외출에 나선 김원준의 특별한 하루는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채널A '아빠는 꽃중년' 4회는 오는 9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