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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룹 뉴진스가 컴백을 앞두고 소속사 내홍에 멤버 해인의 부상까지, 연이은 악재가 겹쳤다.
8일 소속사 어도어 측은 "혜인은 지난 4월 연습 도중 발등에 통증이 생겨 병원에 내원하여 정밀 검사를 진행, 미세골절이 발견됐다"면서 "치료와 회복에 전념해왔으나 의료진으로부터 아직은 발등에 무리가 될 수 있는 움직임은 최소화 하라는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오는 24일과 내달 21일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더블 싱글을 발매하고 양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내달 26~27일에는 도쿄돔에서 대규모 팬미팅을 개최한다. 현재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 간의 갈등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악재가 닥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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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하이브가 뉴진스를 홀대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방시혁 의장과의 갈등,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체제 등에 대해서도 폭로했다. 이후 하이브도 "사담은 긴 기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제 3자의 개입이 동반되면 더 이상 사담이 아니라 계획과 이에 대한 실행이 된다. 부대표에게 '이건 사담 한 것으로 처리해야 해"라고 지시한 기록까지 있다"라며 반박하는 등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하이브는 지난달 30일에 이사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한 바 있으나 민 대표는 하이브가 요구한 '이사회 소집' 요구에 응하지 않다. 또한 임시주주총회에서 자신의 해임안에 대해 하이브가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해달라며 법원에 하이브를 상대로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다. 심문 기일은 오는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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