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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스튜디오 드래곤이 제작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 2위에 오르며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해외 리뷰 사이트에서도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세계적인 리뷰 사이트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에서 '눈물의 여왕'은 관객점수 93%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 중이다. 세계 최대 콘텐츠 리뷰 사이트 IMDb에서도 평점 8.4점을 기록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 시청자들은 "강렬한 연기와 몰입감 넘치는 감정의 롤러코스터", "작가는 사랑, 상실, 구원, 인간 정신이라는 주제를 탁월하게 탐구하여 마지막 페이지를 넘긴 후에도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등의 호평을 남겼다.
일본에서의 반응도 여전히 뜨겁다. 일본 최대 콘텐츠 리뷰 사이트 필마크스(Filmarks)에서 '눈물의 여왕'은 5점 만점에 4.5점(5점 만점)을 기록 중이다. 방송이 시작된 3월 4.3점보다 상승해 작가의 전작인 '사랑의 불시착'이 기록한 4.5점까지 올랐다. 시청자들은 "매주 방송이 이렇게 기다려지는 드라마는 정말 오랜만이었다. 기다리는 동안의 두근거림을 더 이상 느낄 수 없다고 생각하니 그저 아쉽다", "정말 좋아하는 드라마만 몇 번씩 돌려보는데 이건 꼭 다시 볼 것 같다"며 소감을 남겼다.
한편 지난 28일 tvN을 통해 방송된 '눈물의 여왕'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8.4%, 최고 31%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4.9%, 최고 27.3%를 기록했다. 또한 K-콘텐츠 경쟁력 조사 전문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펀덱스(FUNdex)에서 발표된 4월 4주차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에서도 '눈물의 여왕'이 첫 방송부터 종영까지 드라마 화제성 1위 자리를 지키며 8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