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KBS가 '역사저널 그날' 폐지설과 MC 외압 논란을 해명했다.
제작진은 "조수빈 씨는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2023년 4월~9월)이자 백선엽 장군 기념사업회 현직 이사이며 채널A 메인 뉴스 앵커를 거쳐 현재 TV CHOSUN 시사프로 MC다. 또 다수의 정치적 행사에서 진행을 본 이력이 있다. 중립성이 중요한 역사 프로그램이기에 정치적 논란이 불거질 수 있는 인사를 제작진은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녹화가 보류되고 있는 사이 조수빈씨는 5월8일 저녁 스스로 프로그램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했다. 이에 제작진은 다시 프로그램을 재개하자며 간곡히 호소했지만 이제원 본부장은 '조직의 기강이 흔들렸으니 그대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는 없다'는 이유를 대며 잠정적 폐지를 고수했다"며 "무기한 보류가 언제까지일지도 알 수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KBS 관계자는 이에 "다음 시즌 재개를 위해 프로그램을 리뉴얼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램의 형식, 내용, MC, 패널, 출연자 캐스팅 등과 관련해 의견의 차이가 있었다"면서 "폐지 통보는 사실이 아니고 2월 중순 이후로 재정비 중에 있었다"고 해명했다.
결국 MC 외압 논란에서 이름이 거론됐던 조수빈 측 역시 이를 해명했다.
조수빈 이미지나인컴즈는 측은 "조수빈은 KBS '역사저널 그날' 프로그램의 진행자 섭외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역사저널 그날' 진행자 섭외 요청을 받은 사실이 ?榴? 또 해당 프로그램 진행자 선정과 관련해 KBS 내부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또 "무엇보다 해당 보도에서 조수빈을 '낙하산'이라는 표현과 함께 특정시각에 맞춰 편향성과 연결 지은 것에 유감을 표한다"라며 "조수빈은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섭외가 오는 프로젝트에 대해 진심을 다해 성실히 수행해왔다"라고 반박했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