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가수 김호중(33)이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프리마돈나'(이하 '슈퍼 클래식') 주최사 KBS가 주관사에 대체 출연자 섭외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오는 20일 오전 9시까지 두미르의 공식 답변이 없는 경우 양측의 계약에 따라 'KBS 주최' 명칭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KBS와 두미르는 지난 3월 '슈퍼 클래식' 공연에 'KBS 주최' 명칭 사용을 허용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고 알렸다.
이에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는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유흥주점을 방문한 건 사실"이라면서도 "당시 김호중은 고양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얼마 후 김호중은 먼저 귀가하였고, 귀가 후 개인적인 일로 자차를 운전해 이동 중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났다. 사고 당시 공황장애가 심하게 오면서 잘못된 판단을 한 듯 하다. 김호중의 친척 형이자, 소속사 대표로서 그를 과잉보호하려다 생긴 일이다. 경찰조사와 사후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하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 주최사 KBS 공식입장 전문.
5월 23일(목)~ 24일(금)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과 관련하여 KBS의 입장을 밝힙니다.
KBS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을 앞두고 일어난 최근의 사안과 관련하여 주관사인 ㈜두미르에 양측의 계약에 따라 KBS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성실한 의무 이행을 촉구하고 5월 14일(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최고하였습니다.
㈜두미르는 ▲KBS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조치를 이행하고 ▲당초 출연 예정 협연자인 김호중을 대체한 출연자를 섭외하여 공연을 진행해야 하며 ▲기존 공연대로 진행 시엔 KBS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을 금지한다는 등의 내용입니다.
KBS는 5월 20일 오전 9시까지 ㈜두미르의 공식 답변이 없는 경우 양측의 계약에 따라 주최 명칭 사용 금지 등의 조처를 할 예정입니다.
KBS와 ㈜두미르는 지난 3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에 KBS 주최 명칭 사용을 허용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공식] "김호중 대체자 구할 것"…KBS, '슈퍼 클래식' 주관사에 섭…](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24/05/16/202405160100107270015565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