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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월요병 치료제'로 불렸던 tvN '선재 업고 튀어'가 성황리에 종영한 가운데, 새로운 월요병 치료제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 팀으로 뭉친 천재 사기꾼부터 신의 손 해커, 일당백 파이터, 뉴페이스 드라이버, 그리고 그들 앞에 나타난 묘령의 여자까지 개성 만점 캐릭터들로 변신한 다섯 배우의 활약이 기대되는 상황. 이들의 끈끈한 호흡과 팀워크가 작품 속 최고의 팀플레이와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더욱 특별하게 완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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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빌런도 유쾌하고 속 시원하게 따돌리던 이들도 속수무책으로 당한 무시무시한 함정의 정체는 무엇인지 호기심이 더해지는 상황. 무적의 선수들을 조여오는 검은 그림자의 정체는 오늘 3일(월)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서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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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 '크래시'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새롭게 월화를 책임질 예정이다. '크래시'는 칼 대신 운전대를 잡은 도로 위 빌런들을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이다.
지난 28일(화) 공개된 6화에서 '차연호'(이민기)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운전대를 잡아 용의자를 검거하는데 성공한다. 또한 10년 전 교통사고와 관련된 '양재영'(허지원)이 의문의 인물에 의해 차량이 폭파되면서 사망하는 것으로 끝을 맺은 가운데, 과거 교통사고에 얽힌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날 시청률 5.0%의 고지를 넘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크래시'는 매회 시청률 상승 곡선을 타는 진기록을 세우고 있다. 월화 드라마 화제작 '선재 업고 튀어'가 종영한 현재, '크래시'가 새로운 월요병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7화의 예고편에서는 '표명학'(허정도) 수사차장이 "브레이크 홀선이 빠져 있었다고 하더라고"라며 '양재영'의 죽음이 단순한 사고가 아닌 누군가에 의한 타살임을 감지해 앞으로 벌어질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한편, "누가 일부러 잘라놨네요" 라고 말하는 '차연호'의 말을 통해 연달아 발생하는 카캐리어 전복 사건 또한 우연한 사고가 아님을 예고해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검은 외투와 초록색 모자를 착용한 수상한 사람을 봤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받은 TCI 팀이 용의자를 좁혀가면서 수사를 진행하던 중 '차연호'와 '민소희'(곽선영)가 위험에 처할 것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과연 차량 전복 사건에 대한 수사의 향방은 어떻게 될지 오늘 디즈니+를 통해 공개되는 7화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6화까지의 스토리 또한 시청 가능하다.
이처럼 매회 다른 에피소드에 더해 10년 전 교통사고라는 한 사건에 얽히고 설킨 인물들의 관계로 극을 이끌어가고 있는 '크래시'는 시청자들에게 추리의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 욕구를 증폭시키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