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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창완이 23년 만에 라디오를 떠난 소감을 전했다.
5일 MBC '라디오스타' 측은 "최초 공개! 김창완 23년 만에 라디오 종영 소감?!"이라며 선공개 했다.
이에 김창완은 "처음에는 조금 섭섭했다"라고 하자, 장도연은 "청취자들도 23년 만의 이별에 섭섭했을거다"고 했다. 그러자 김창완은 "그게 섭섭한 게 아니고, 그 영상이 돌아다니는 게 섭섭하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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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은 "슬픈 장면인데, 마지막에 우는 모습만 보여드린 것 같아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지난 23년 동안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청취자들의 아침을 책임졌던 김창완은 "23년 하면 전날 술을 마셔도 일어나게 된다"며 "그리고 그런 루틴을 지켜야 23년을 지킬 수 있다. 루틴이 참 소중한거다"고 했다.
그때 김구라는 "워낙 애주가로 소문이 나셔서 쉽지 않을텐데 생각을 했었다"며 "이제 아침 라디오 안 하시면 주중에 편안하게 드시겠다"고 물었다. 그러자 김창완은 "그건 참 편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