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최지우가 데뷔 30년 만에 첫 예능 MC로 출격했다.
이날 최지우는 "TV로만 봤던 아이들을 볼 수 있어 설렌다"면서 "많은 사랑을 받은 장수 프로그램인 만큼,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최근 엄마가 된 안영미와 서로 아이 사진을 보여주며 육아 일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최지우는 "아이가 어리니까 삶에 집착이 생기더라. 아이랑 오래 살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고, 안영미 역시 "제가 체력이 부족하면 아이를 잘 케어할 수 없지 않나. 저도 원래 소식좌였는데 뭔가를 계속 먹게 된다"라고 말했다.
사진 출처=KBS
또 안영미는 둘째 계획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가 "늦은 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언니 기사를 보고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하자, 최지우는 "저는 이제 정말 늦었다. 체력이 너무 안 된다. 속은 다 곯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출산 후 4년 만에 복귀했다며 "둘째 낳고 나오면 지팡이 짚고 나올 수도 있다. 이제 저도 살아야 하지 않나"고 웃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