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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측 "'연돈' 점주들에 매출 3천만원 약속 NO, 허위·과장 없었다" 반박 [공식]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4-06-18 08:50


백종원 측 "'연돈' 점주들에 매출 3천만원 약속 NO, 허위·과장 없었…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방송인 백종원 대표가 설립한 더본코리아 산하 브랜드인 '연돈볼카츠' 점주들이 본사를 상대로 공정위 신고 등 단체행동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더본코리아 측이 "연돈볼카츠 가맹점의 모집 과정에서 허위나 과장된 매출액, 수익율 등을 약속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1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연돈볼카츠 점주 8명은 18일 오후 더본코리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정위에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연돈볼카츠 점주들은 본사가 월 3000만 원 이상의 예상매출을 제시하며 가맹점주들을 모았으나, 실제 매출은 예상의 절반에도 미치치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점주들이 필수물품 가격 인하나 판매 가격 인상 등의 대책 요구에 본사가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백종원 측 "'연돈' 점주들에 매출 3천만원 약속 NO, 허위·과장 없었…
그러나 이와 같은 주장에 대해, 더본코리아 측은 18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일부 가맹점주들이 당사가 가맹점 모집 과정에서 허위·과장으로 매출액과 수익율을 약속했다는 등의 주장을 개진함에 따라 이를 인용한 일부 언론보도가 있었다"며 "그러나 일부 가맹점주님들의 위 주장은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더본코리아는 "연돈볼카츠 가맹점의 모집 과정에서 허위나 과장된 매출액, 수익율 등을 약속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더본코리아는 가맹계약 등의 체결 과정에서 전국 매장의 평균 매출액, 원가비중, 손익 등의 정보를 객관적인 자료에 기초해 투명하게 제공했다는 것.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2022년 연돈볼카츠 월 매출은 1700만 원 수준의 예상매출산정서를 가맹점에 제공했다. 연돈볼카츠 가맹점들의 월 평균 매출액은 동종 테이크아웃 브랜드의 월 평균 매출액과 비교해 낮지 않은 수준이라는 주장이다.

또 더본코리아는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물품대금 인하 등을 진행했다"며 물품대금 인하나 가격 인상을 일방적으로 거부했다는 일부 가맹점주들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연돈볼카츠 가맹점 수의 감소는 대외적인 요건의 악화와 다른 브랜드로의 전환 등에 따른 것에 기인한 것이라며 외부적인 요소들에 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더본코리아는 "가맹점주님들과 항상 성실하게 협의를 진행해왔고 분쟁조정위원회 조정(안)을 거부한 것은 일부 가맹점주님들이었다"며 "본건과 관련된 일부 가맹점주님들의 공정위 신고와 잘못된 언론보도 등에 대해서 객관적 사실에 기초해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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