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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 난 완벽하지 않아 = 마야 마이어스 글, 염혜원 그림. 이상희 옮김.
'난 완벽하지 않아'는 실패를 두려워하는 어린이, 완벽주의 성향 어린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그림책이다. 초등교사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 속 어린이 고민을 깊이 있게 다룬 미국의 아동문학가 마야 마이어스와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그림책 작가 염혜원이 함께 만들었다.
창비. 48쪽.
▲ 벌새 = 엘리자 수아 뒤사팽 글, 엘렌 베클랭 그림. 문현임 옮김,
셀레스틴은 어릴 때부터 살던 바닷가를 떠나 낯선 도시로 이사를 한다. 하늘 탐험가인 형은 도시로 이사한 셀레스틴을 찾아와 벌새를 건네주고, 이 벌새 덕분에 셀레스틴은 앞집에 사는 소녀 로뜨와 친해진다. 셀레스틴의 마음에 로뜨가 점점 자리를 잡아가던 중 로뜨가 갑자기 뉴질랜드로 떠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한다. 셀레스틴은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까.
그래픽 노블 '벌새'는 이별과 상실의 아픔을 겪으며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한 십대 소년이 새로운 만남을 통해 성장하며 생의 의지를 다지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으로, 2023년 스위스 청소년 도서상을 받았다.
글을 쓴 엘리자 수아 뒤사팽은 프랑스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소설가와 극작가로 활동 중인 작가로, 첫 소설 '속초에서의 겨울'로 스위스의 로베르트 발저 문학상을 받았다.
북극곰. 160쪽.
yongla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