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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더 풀어파일러'에서 낙엽과 나무에 집착하고 성적 욕구까지 느끼는 범인의 기상천외한 범죄 행각이 공개돼 권일용 교수를 비롯해 출연진 일동 기겁한다.
여기에 범인이 '나무는 손상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한다. 이에 한석준은 "그럼 나무나 만지지, 사람은 왜 건드리냐"라며 이해 불가한 범인의 행동에 분노하는 모습이 포착된다.
무엇보다 국내 프로파일러의 산증인인 권일용 교수조차 "처음 보는 유형의 사건"이라고 말해 본 사건에 대한 관심이 치솟는다. 권일용 교수는 "강박증 유형 중 불필요한 물건을 모으는 저장 강박증이 있다"라며 "성장기에 일관되지 않은 교육을 받은 것"이라고 물체에 비이성적으로 집착하는 범죄자의 심리를 설명한다. 이어 그는 "예상할 수 없는 상황으로 커지는 불안감에 결국 변하지 않는 것에 애정을 갖고 집착하게 되는 것"이라며 범죄 수사에 필요한 전문적 지식을 전수해 모두의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는 후문이다.
한편 크라임 퀴즈를 풀면서 전문 프로파일링 지식과 다양한 범죄 예방법을 전수하며 범죄 없는 세상을 꿈꾸는 풀어파일러들의 다섯 번째 도전기 '더 풀어파일러'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AXN, 라이프타임, 더라이프, K-STAR, SmileTV Plus를 통해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