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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하이키가 신곡 '뜨거워지자'를 준비하면서 신경 쓴 점을 밝혔다.
하이키는 1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미니 3집 '러브 오어 헤이트' 쇼케이스를 열고 "하이키가 시도해 본 적 없는 장르"라며 "7080 스타일링을 참고했다"라고 했다.
타이틀곡 '뜨거워지자'는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건사피장')'와 함께 하이키의 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홍지상 작가가 작사·작곡한 곡이다. 묵직하면서 그루비한 붐뱁 힙합 리듬에 거칠고 공격적인 그런지 록 사운드가 얹어진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담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 밴드 연주신이 나오는바, 음악 방송프로그램 무대에서도 직접 연주하는 하이키의 모습을 기대케하기도 한다. 옐은 "항상 밴드 세션을 함께 할 수는 없지만, 가끔씩은 대중분이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가 있다"고 예고했다.
스타일링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리이나는 "록시크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하이키가 시도해 본 적 없는 장르를 했다. 록시크나 록사운드가 왕성했던 시기가 7080이더라. 그 시절 스타일링을 많이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휘서가 "활동 열심히 하고, 팬분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계획하고 있다. 해외 팬분들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 같아서 기대 많이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하이키의 미니 3집 '러브 오어 헤이트'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