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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인사이드 아웃2' 한국 애니메이터들이 작품 속 최애 캐릭터를 꼽았다.
김혜숙 시니어 애니메이터와 심현숙 애니메이터는 21일 스포츠조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인사이드 아웃2'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캐릭터를 언급했다.
김혜숙 시니어 애니메이터는 "개인적으로는 기쁨이가 가장 좋았다. 꼭 메인 캐릭터여서가 아니라, 저 혼자 괜히 우울하거나 소심해질 때 그럴수록 더 웃으면 이상하게 기분이 더 좋아지면서 심각했던 문제들이 해결이 되는 걸 많이 경험하게 됐다"며 "제가 애니메이션 작업을 하면서도 이 친구에 대한 특징을 공부 많이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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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숙 애니메이터는 "김혜숙 시니어 애니메이터가 말씀하셨듯이 주변 분들에 도움을 요청할 줄 아는 게 중요하다. 회사 안을 둘러다 보면 도움을 주려고 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 가만히 혼자 구석에 앉아 있는다고 해서 절대 도움을 받을 수 없다. 저도 늦게까지 앉아 작업을 하면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그리고 제가 이 일을 시작했을 때 비해, 지금은 온라인상에 자료가 너무나 많다. 학교도 정말 좋은 애니메이션 스쿨들이 존재하더라"며 "꿈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으로 문을 두드렸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보냈다.
한편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로, 켈시 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