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과 혜리는 tvN '응담하라 1988'을 통해 부녀로 호흡을 맞췄던 바. 혜리는 성덕선을 통해 배우로서 자리를 잡았다. 혜리의 유튜브 채널 '헬스클럽'에 등장한 성동일은 혜리에게 "이 X아"라고 부르는 등 친분을 과시했고, 혜리와 다정한 대화를 나누면서 실제 부녀 같은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성동일은 "내 첫 인상이 어땠느냐"는 혜리의 물음에 "너는 그냥 평범했다. 눈만 동그랗고"라면서도 "나는 너를 되게 좋아한다. 작품 끝날 때쯤인가, '아빠, 저희 부모님 집 사드렸어요. 너무 좋아요. 아빠한테 얘기하고 싶었어요'라고 하는데, 그때 너를 다시 봤다. 너무 예쁘더라. 우리 애들도 너처럼 인성이나 뭐나 잘 컸으면 좋겠다"고 했다.
스물 한 살에 성동일과 만났다던 혜리는 덕선이와는 달리 젖살도 쏙 빠진 모습으로, 아빠 성동일을 흐뭇하게 했다. 혜리는 당시를 회상하면서 "아빠 덕에 육사시미를 처음 먹었다. 맛들렸다"고 고백했다. 성동일은 당시 7kg의 육사시미를 가져갔었다고. 혜리는 "내가 3kg은 먹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