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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이일화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해고됐다.
김지영(임수향)을 걸고 진단과의 거래를 성사한 백미자(차화연)는 그에게 빌린 돈으로 사채 빚을 갚았다. 이에 진단과 첫 데이트에 나선 지영은 그에게 마음을 열어야 한다며 스스로 다짐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괴로워했다.
진택의 회사를 찾아간 수연은 그에게 눈물로 사죄했다. 하지만 진택은 냉랭한 반응을 보이며 이혼을 요구했고 이내 수연은 회사 앞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로 인해 필승의 드라마 팀은 한바탕 난리가 났고 촬영장 폐쇄 소식으로 착잡해진 필승은 홀로 술을 마셨다. 그의 모습을 지켜보던 지영은 필승의 곁을 묵묵히 지켜주며 위로를 건네 애틋함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 배우인 지영을 비롯해 드라마 스태프들은 필승을 향한 테러를 멈춰 달라며 회사와 시위를 벌였다. 시위를 중단시키려는 진단과 이에 맞서는 필승의 팽팽한 대치가 숨을 멎게 만들었다. 결국 지영이 경호원에게 내동댕이쳐지는 돌발 상황이 발생, 위험에 빠진 지영을 동시에 부르는 필승과 진단의 긴박한 엔딩이 다음 회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5회는 오는 20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