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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광규가 솔직담백한 입담으로 '꽃대디'들에 웃음을 안긴다.
18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3회에서는 김용건, 김구라,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 등 '꽃대디'들과 인연이 깊은 '찐친' 김광규가 스튜디오에 출연해, '50대 싱글남'의 애환을 토로한다.
그런가 하면, 김광규와 '구 무지개 회원'으로 인연을 맺은 큰형님 김용건은 "분명 10년 전엔 (결혼까지) 50세는 안 넘긴다고 했는데, 왜 아직도 결혼을 못 한 거냐"고 돌직구를 던진다. 김광규는 "될 듯 될 듯하다가, 결정력이 모자라 이렇게 됐다"고 솔직 고백한다. 그러더니 뒤늦게 열불이 난 김광규는 안재욱에게 "너도 운 좋게 인연을 만난 거잖아!"라고 버럭한 뒤, "내가 출연진들 자리에 있었어야 했는데…"라며 분노를 터뜨려 현장을 뒤집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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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대환장 케미가 폭발한 가운데, 신성우는 두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한다. 그런데 환준이가 모처럼 등장하자, 김구라는 "그새 머리카락이 많이 자랐네~"라며 반가워하는데, 갑자기 제 발이 저린 김광규는 얼굴이 상기되더니, "평소 염색약을 한 번 사면 5~6번은 쓴다"는 자폭 발언까지 던진다. 평소 웃음에 엄격한 안재욱은 김광규의 '웃픈' 멘트 릴레이에 '오열'급 웃음을 터뜨린다.
한편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3회는 오는 18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