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 신영록, 50일 만에 의식 회복 후 근황 “다시 팬들과 만날 것”

최종수정 2026-01-01 15:11

심장마비 신영록, 50일 만에 의식 회복 후 근황 “다시 팬들과 만날 것…

심장마비 신영록, 50일 만에 의식 회복 후 근황 “다시 팬들과 만날 것…

[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14년 전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전 축구 국가대표 신영록이 최근 스스로의 힘으로 일상과 운동에 복귀하며 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달 30일 채널 'KFATV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는 '심장마비를 이겨낸 기적의 아이콘 신영록의 최근 일상생활 최초 공개 l #신영록 #요즘뭐하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신영록은 2011년 5월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경기에 출전하던 중, 후반 종료 직전 갑자기 쓰러졌다. 당시 24세였던 그는 부정맥으로 인한 심장마비 진단을 받았고, 50일 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대한민국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불리며 2005년, 2007년 두 차례 U-20 월드컵과 2008년 올림픽에도 출전했던 그는 그야말로 탄탄대로를 걷던 중 큰 시련을 겪었던 것.

영상에서 신영록은 과거를 회상하며 "힘이 좋던 선수였다"며 활짝 미소 지었다. 10여 년간 이어진 재활 치료의 어려움 속에서도, 그는 점차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그의 부모님은 "재활 치료가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은 꿈에도 몰랐다. 몸 상태가 10년 넘게 크게 나아지지 않는 것 같았지만, 최근 2년 사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전했다.

물리치료사 또한 "예전에는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않거나 아예 반응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적절한 답변이 돌아오고 대화의 질도 좋아졌다. 운동의 양과 질도 많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영상 말미에 신영록은 팬들에게 "저도 열심히 회복해서 다시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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