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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공갈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협박 등 혐의로 수원지법에서 재판 중인 사건만 8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수정 판사는 이 사건에 대한 선고기일을 오는 18일로 지정했고, 구제역은 현재 2개 법무법인 변호사 9명을 선임한 상태다. 지난달 사건 결심공판에서는 징역 3년을 구형됐다.
이외에도 구제역은 3건의 명예훼손 및 협박 사건으로 수원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이미 진행 중인 재판 말고도 명예훼손, 협박, 모욕 등으로 7건의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향후 구제역의 재판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구제역은 15일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하며 "리스크 관리를 위한 용역을 먼저 부탁한 건 쯔양 측이었고, 이에 대해 어쩔 수 없이 계약을 받아들였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유튜브 측은 구제역, 카라큘라 등 유튜버에 대한 수익 창출을 정지했다. 유튜브 측은 "플랫폼 밖에서 커뮤니티에 해가 되는 행동으로 크리에이터의 책임에 관한 정책을 위반했다"며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참여를 정지하고 수익을 올릴 수 없게 했다"고 밝혔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