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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신민아가 김영대에게 '신랑'을 부탁했다.
성인이 된 손해영은 동기이자 전남친의 결혼식장에 참석했다. 손해영은 "내가 안오면 의심 받지"라며 "6개월 전만해도 이런 경사가 있을 줄 전혀 몰랐다"라고 웃으며 인사했다. 손해영은 '나한테 차인 지 6개월 만에 결혼해?'라며 발끈했고, 전남친은 "3개월만 만나도 알겠더라고. 우리 이린이는 수입 세단이구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속으로는 "너는 똥차였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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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영은 회사의 기혼자들을 위한 복지 해택을 듣고 놀랐다. 공차장(김혜화)은 "연봉 올리는덴 결혼이다"라며 조언했다. 이에 손해영은 전남친에 "축의금 돌려줘. 바람 핀 쓰레기인 줄 알았으면 안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남친은 "너 결혼할 때 축의금 돌려줄게. 너처럼 계산적인 애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이라며 응수했다.
하지만 6개월 전, 전남친은 손해영에 결혼이야기와 함께 "너네 엄마 모실 사람 너 밖에 없는거지"라고 물은 바 있다. 이에 손해영은 "네가 먼저 계산한거다"라며 이별을 통보한 이유를 떠올렸다. 결국 사내결혼한 전남친의 아내를 불러 전남친에 경고했고, 전남친은 "한달에 용돈 20만 원이다. 결혼할 때 꼭 돌려줄게. 그때까지만 봐주면 안 되겠니"라며 무릎을 꿇고 사정했다.
한편 복규현과 여하준은 매출 1위를 위해 사내 공모를 냈다. 이에 "사내공모 1등은 초고속 승진이다"라며 희망을 품은 손해영에 공차장은 "사장직속 조식에는 결혼 안 한 여자가 한 명도 없다"면서 "결혼만 했으면 이번 초고속 승진은 자기였을텐데"라고 안타까워 했다. 손해영은 "결혼을 안해서 승진을 못하면, 차별 아니에요?"라고 분노했다.
편의점에서 술에 취한 손해영은 아르바이트생 김지욱(김영대)에게 "결혼식할 때 필요한 거 신랑해 줘. 내 신랑이 되어 줘"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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