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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김애란이 13년 만에 선보인 장편소설 '이중 하나는 거짓말'이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 정상에 올랐다.
장편 '두근두근 내인생', 소설집 '바깥은 여름' '비행운' '달려라 아비' 등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지만, 김애란의 작품이 베스트셀러에서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성 독자들의 지지가 컸다. 전체 구매자 가운데 74.3%가 여성이었다. 세대별로는 30대(32.6%)와 40대(31.3%) 독자가 주로 구매했다.
국어교육 전문가 나민애 서울대 교수가 유튜브에서 '자녀에게 반드시 읽히는 책'으로 언급한 책들도 상승세를 탔다.
김재훈 '3분 철학 1: 서양 고대 철학편(만화로 보는)'은 지난주보다 10계단 오른 8위를,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를 만화로 쉽게 풀어쓴 '사피엔스 그래픽 히스토리 1: 인류의 탄생'은 16계단 오른 21위를 차지했다.
◇ 교보문고 8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8월 21~27일 판매 기준)
1. 이중 하나는 거짓말(김애란·문학동네)
2.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히가시노 게이고·북다)
3. 불변의 법칙(모건 하우절·서삼독)
4. THE MONEY BOOK(토스·비바리퍼블리카)
5. 모순(양귀자·쓰다)
6. 허송세월(김훈·나남)
7. 김켈리의 신비마트 1(김켈리·베가북스)
8. 3분 철학 1: 서양 고대 철학편(김재훈·카시오페아)
9. 에그박사 13(에그박사·미래엔아이세움)
10.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유선경·위즈덤하우스)
buff27@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