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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정대세, 명서현 부부가 심각한 고부갈등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명서현은 "난 진짜 시댁 이야기 좀 안 했으면 좋겠다"라며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다. 당신 어머니 때문에"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정대세는 "안 하고 싶은데 그렇게 자극을 하니까 말하게 되는 거다"라고 맞섰고, 명서현은 "(시어머니와)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다 알면서 어떻게 그런 말을 하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명서현은 "난 결혼 생활 내내 죽어서 살았다"며 "당신은 시댁이 천국일지 몰라도 난 지옥이다"라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정대세는 "(어머니가) 그렇게까지 큰 죄를 지었나라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내가 서현이를 미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 같다"며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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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는 처음 가상이혼 당시에는 언급하지 않았던 고부갈등을 밝히는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가족까지 관련된 이야기라 조심스러웠다. 근데 처음에 방송할 때 계속 이 생각을 품고 있었다. (아내의) 잔소리를 못 참는 이유가 있었다"며 부부 갈등의 근본적인 문제가 고부 갈등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는 명서현과 시댁의 교류가 아예 끊긴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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