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조한선이 아내가 일명 '재벌가 사위에게 10억 넘게 경제적 지원받은 유명 연예인 아내'로 지목된 것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며 직접 입장을 밝혔다.
14일 조한선은 "와이프와 통화하다 한참 웃었네요"라며 "국제학교 보내고 싶었는데 근처도 못 가본 아이들에게 미안하네요"라며 자신의 아내를 둘러싼 루머를 부인했다.
또한 소속사를 통해서도 "사실이 아니다.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라며 모든 루머와 의혹을 단호히 일축했다.
이날 더팩트는 유명 연예인의 부인 A씨가 모 회사 B대표로부터 자녀 학비 등으로 10년간 10억 원 이상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의 보도를 내놨다.
보도에 따르면, B씨는 A씨의 자녀들이 다니는 제주의 국제학교로 학비를 송금했으며, 학비와 생활비로 A씨에게 지원한 금액이 10억 원이 넘는다고 했다. 더불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를 A씨에게 무상 제공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보도 후, A씨가 조한선의 아내이며, B대표는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라는 추측이 나왔다.
한편 조한선은 미술 전공 대학원생이었던 정해정 씨와 3년 열애 끝에 2010년 1월 결혼, 현재 슬하에 두 자녀가 있다.
윤관 대표는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사위이자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의 남편이다. 해당 의혹은 윤관 대표가 123억원의 종합소득세 추징에 불복해 청구했다가 기각된 조세심판원 결정문에 이런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