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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박지윤과 진흙탕 이혼 소송 중인 방송인 최동석이 결국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한다.
18일 소속사 스토리앤플러스 측은 "제작진과 소속사의 긴 논의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또 "이번 일로 프로그램에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며 개인사로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라고 전했다. 최동석의 촬영분은 모두 폐기된다.
그런 가운데 지난 17일 '디스패치'를 통해 박지윤과의 대화록이 공개되며 파문이 일었다. 특히 두 사람이 최근 상간 맞소송을 했기에 외도 갈등에 더욱 관심이 쏠렸던 바. 최동석은 박지윤이 남성 거래처 직원과 커피를 마시는 모습, 남성 후배의 차를 얻어 탄 것 등에 대해 불륜을 의심했고 "정신적 바람"이라며 질타했다. 또 박지윤과 과거 한 예능에 출연했던 남성 출연자가 박지윤에게 추석 안부 인사를 보낸 것에 대해서도 속칭 '호빠 선수'로 오해, 박지윤에게 "호빠 그만 다녀!"라며 의심했다. 박지윤이 최동석을 향해 "내가 너 정신병자라고 한 거는 너의 의처증 때문에 정신병자라고 한거야"라고 울분을 토하고 최동석이 "의처증이고 지랄이고 너는 분명히 다른 남자 만나고 다녔고"라며 의심을 거두지 않는 대화도 공개됐다. 이를 두고 "박지윤이 다른 남성에게 여지를 줬다"는 의견과 함께 "의처증에 걸린 최동석이 박지윤을 괴롭힌 것"이라는 누리꾼들의 의견이 충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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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너무 사적인 사생활 내용, 욕설, 상대를 향한 비난 등 민낯이 공개되며 일부 누리꾼들은 최동석을 비난했고 일련의 여파로 최동석은 결국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하게 됐다.
한편 최동석과 박지윤은 KBS 아나운서 동기로 2009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갈라섰다.
joyjoy9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