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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박신혜가 유재석과 '유부 공감' 토크로 솔직한 면모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골프 이야기를 하던 중 유재석이 "'싱글' 치세요?"라고 묻자, 유연석은 "싱글 아니구, 결혼해가지고"라고 개그로 받아쳤다. 이에 박신혜는 "오빠 왜이래 정신차려"라고 일갈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예능나들이를 한 박신혜는 "예능 나온지 3~4년 되니까 감이 떨어졌다"고 걱정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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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유재석이 어려워 한 게스트로 안유진을 꼽았다. 유재석은 "그날은 연석이도 눈치를 많이 봤다. 유진이도 힘들었을 거다. 삼촌들 틈에서"라고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박신혜는 안유진에 대해 "개인적으로 만나보고 싶다. 너무 예쁘다. 빛이 나는 것 같다. 눈에 보석을 박은 것처럼 너무 예쁘다"는 팬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유재석은 "나는 빛이 난 적이 없는 것 같아. 그래서 아쉬워"라고 말을 얹으면서도 은근한 칭찬을 기대했지만, 공교롭게도 음식을 먹던 유연석과 박신혜가 합을 맞춘 듯 고요한 정적을 지켜 웃음을 안겼다.
결국 박신혜가 다급하게 "아까 대답하려고 했는데 하필 면이 입에 꽉 차 있었다. 개인적으로 레더 자켓 입으셨을 때"라고 수습에 나섰지만, 유연석은 "근데 그게 눈이 빛나는 건 아니잖아"라며 '유재석 저격수' 모드를 활성화시켜 웃음을 더했다.
한편 유재석은 이날 촬영 도중 갑작스럽게 촬영장을 이탈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점심 후 이동 시간이 짧아 흡입한 커피가 문제였던 것. 급기야 유재석은 게임 직전까지도 계속된 '화장실 미팅'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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