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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개그맨 이봉원이 억대 빚에도 후배들을 위해 회식비를 계산했다.
14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3대 온천 지구를 보유한 '물의도시' 천안·아산으로 아주 특별한 지역 임장을 떠났다.
이봉원은 반갑게 후배들을 맞은 뒤 직접 만든 짬뽕을 대접했다. 후배들은 "진짜 맛있다", "곱빼기 먹을걸"이라며 극찬, 이봉원은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이봉원은 '천안에서 가게를 오픈 할 생각을 했냐'는 질문에 "서울하고 가깝지 않나"며 "가게는 만 6년 넘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일단 해보고 난 다음에, 물론 망할 수도 있다"며 자신의 사업관을 언급했다. 그러자 양세형은 "많이 망하셨지 않냐"고 했고, 이봉원은 "아 그렇지"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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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박나래는 "이봉원 선배님은 K본부 희극인실 전설과도 같은 분이다. 실제로 들었다"며 "이봉원 선배님이 오랜만에 '폭소클럽'으로 복귀하셨다. 빚이 좀 있으시단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K본부 전체 회식 때 술값을 쏘셨다. '박미선 선배님 아시냐'고 했더니 '빚이 1억이 있으나 1억 백만 원이 있으나 똑같다'고 하셨다"고 떠올렸다. 이를 들은 장동민은 "그러다 빚이 7억까지 올라갔다"고 농담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