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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흑백요리사' 출연으로 주목받은 한식대가 이영숙 나경버섯농가 대표가 채무불이행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영숙 대표가 운영하는 나경버섯농가는 지난 20일 SNS에 김장 관련 글을 게재하며 1억 원 채무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어 채무 논란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일로 소란을 드렸다. 앞으로의 일은 변호사님과 협의하여 잘 해결하겠다. 죄송하다"며 짧은 사과를 전했다.
앞서 이영숙 대표는 2011년 만기인 1억 원 채무를 14년 동안 변제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조 모 씨로부터 빌린 1억 원은 차용증과 함께 유족들에게 발견됐으며 법원은 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유족들은 이영숙이 2014년 '한식대첩2' 출연 이후에도 채무를 갚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대전지방법원 논산지원은 채권자 A씨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제작사에 이영숙 대표의 출연료에 대한 채권 압류 및 추심 명령 신청을 제기한 사건에서 이를 받아들였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이영숙 대표와 관련된 소송만 총 17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숙 대표는 2014년 올리브TV의 '한식대첩2'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최근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에 출연하며 다시 주목받았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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