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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트리거' 김혜수와 정성일, '칭찬배틀' 터진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쏠린다.
특히 부상을 감수하면서도 열연을 했다고. 김혜수는 "케이스별로 톤앤매너가 다르다. 사실 주요 배우들도 캐릭터들이 상황에 따라서, 슌로는 가슴으로 때로는 몸으로 가르치는 진실을 그린다. 저희가 굉장히 추운 겨울에 몸으로 연기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다. 제가 뛰다가 오른쪽 허벅지 근육이 파열됐는데, 다리가 다쳤으니 얼굴은 찍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안 되더라. 결국에는 다시 셋업을 하고 촬영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 장면이 다이내믹하게 나왔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유선동 감독은 "'트리거' 작품을 보고 좋았던 것은 사회적인 진실을 추적하는 PD들의 진지한 이야기도 있지만, 실제 일상적인 삶은 저희처럼 다이내믹하고 희로애락도 있다. 정의구현을 그리는 드라마인 동시에 굉장히 활기차고 스피디하고 웃음이 있고 눈물도 흘릴 수 있는, 시간이 가는 줄 모를 작품이 나온 것 같아서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저희가 지금 작업을 마쳤는데 반응이 좋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강조했다.
정성일은 "캐릭터와 김혜수 선배님의 간극은 매체에서 그동안 봐왔던 김혜수 배우의 다양한 모습이 있잖나. 극중 배역에 붙는 '미친 돌아이'라는 워딩과는 실제 김혜수 선배님은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어떤 추진력이나 밀어붙이는 힘이나 앞에서 정당하고 당당한 모습들은 평소 누나와 매칭이 많이 되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뒤가 없고 앞에서 할 얘기를 다 하시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다인 깨끗하신 분이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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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 아태지역(APAC)은 11월 20일~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미국과 아태지역의 정상급 글로벌 스타와 함께 2025-2026년에 극장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12개국의 400여 명 취재진이 참석했다.
개최 첫날인 20일에는 디즈니,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 루카스필름, 마블 스튜디오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디즈니 산하 스튜디오들의 극장 개봉 및 스트리밍 라인업을 소개하며 독보적인 창의성과 강력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다. 이틀차인 21일에는 한국과 일본, 아태지역의 라인업을 소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