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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슈퍼주니어 규현이 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또 한번의 음악적 성장을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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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은 "정규 앨범에 큰 욕심이 없었다. 미니 앨범만 5개를 냈다. 미니앨범은 곡이 7개가 수록되는데 8곡부터는 정규 앨범이라더라. 곡 하나 차이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는데 10주년이니 의미있게 정규 앨범을 내야 하는 게 아니냐는 회사 의견도 있었고 좋아하실 팬분들도 생각해 준비하게 됐다. 올해 1월 안테나로 이적한 뒤 '리스타트' 앨범을 냈다. 그때부터 정규 앨범을 준비했다. 지금도 다음 앨범을 두고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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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은 "이별 후유증을 겪는 아픈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싶었다. 밴드 상운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소리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슬픈 밤' '수평선' '지금 여기, 너' 등 발라드, 팝, 댄스, 클래식 대곡 등 다양한 장르의 10 곡이 수록됐다. 특히 규현은 앨범의 처음과 마지막을 자신의 자작곡인 연주곡 '어느 봄날(Prologue)'과 이별 노래 '어느 봄날(One Spring Day)'를 배치하며 정규 앨범의 의미를 더했다.
규현은 "'어느 봄날'은 5~6년 전 여행을 갔다가 쓴 곡인데 드디어 세상에 나와 감사하다. 원 제목은 '말리부 발라드'였는데 너무 신나는 것 같아 '어느 봄날'이 됐다. 자작곡이 앨범 처음과 마지막에 있어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또 "저번 앨범부터 앨범을 쭉 들으면 하나의 공연을 보는듯한 느낌의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하나의 인생처럼 들어주면 좋겠다. 많은 곡이 있으니 입맛에 맞게 골라 들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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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은 이런 안테나와의 작업에 대해 "확실히 호흡을 맞추면서 만족감이 커지는 것 같다. 첫 앨범도 손발이 잘 맞았지만 지금은 취향, 방향성, 이해관계가 잘 맞아서 더 편하고 부담감도 적었다. 가수로서 내년이면 스무 살이 된다. 이렇게 하다 보면 나만의 틀에 박힐 수 있어서 회사 의견을 더 들으려고 했다. 그 덕분에 나도 성장했고 그 결과물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다행이다. (유희열) 대표님은 녹음할 때 항상 와서 조언해주시고 모니터를 해주신다. 또 대표님 방이 녹음실 바로 위에 있어 피드백이 빨라 좋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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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규현은 "10주년, 20주년이 가능했던 건 SM엔터테인먼트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규현은 이날 오후 6시 '컬러스'를 발매한다. 이어 12월 20일~22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연다. 서울 공연은 티켓 오픈 5분 만에 3회차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 1월부터는 뮤지컬 '웃는남자'로도 팬들과 만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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