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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엄마이자 아내로서 힘든 점을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의 다음주 예고편에는 이지혜가 심리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자 이지혜는 남편이 남들이 볼 때는 한없이 좋은 사람이라며 "그래서 내가 항상 '살아보라'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사람이 미쳐버리겠는거다"라고 남편이 자신에게 짐이 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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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에서 VCR로 이를 지켜 보던 이지혜의 찐친인 채정안은 "왜 이렇게 내가 다 버겁지?"라며 이지혜에게 "나 말고도 이런 얘기 같이 할 사람이 있느냐"고 물었다. 채정안의 이 같은 질문에 이지혜는 울컥한 듯 결국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 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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