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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코미디 유튜버 엄은향이 임영웅의 DM 논란 패러디 후 팬들로부터 고소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은향은 19일 "뭐요 이게 금지어인가요? 목소리도 못 내게. 아님 이거 누가 특허 냈나? 특정인물만 쓸 수 있도록?! 무서워서 어디 살겠나. 국가도 안 하는 검열을 고소한다고 협박한다"며 "그렇게 2024년 사어가 된 말. 뭐요. 뭐야는 허용, 뭐요는 NO! 볼드모트보다 더한 탐지력! 배경음 썼다고 또 협박 NO! 다른 가수 버전이니까 뭐요"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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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은 지난 7일 비상계엄 시국 속 "이 시국에 뭐하냐"는 DM(다이렉트 메시지)에 "뭐요",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는 날선 답장을 했다가 논란이 일었다.
이에 임영웅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비난 여론이 쏟아졌고 임영웅이 활동하는 포천시 홍보대사 해촉을 촉구하는 민원까지 제기됐다.
그럼에도 임영웅 측은 열흘 넘게 침묵을 유지 중인 가운데, 유튜버 엄은향이 이를 패러디한 것. 이에 몇몇 임영웅의 팬들은 엄은향의 패러디에 불쾌함을 느끼고 고소 협박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유튜버 엄은향은 현실 풍자 영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1인 코미디 유튜버로, 51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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