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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송민호가 부실 복무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이를 뒷받침하는 동료들의 폭로에 이어 DJ 파티, 러닝크루 목격담이 이어져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27일 SBS '궁금한 이야기Y' 측은 송민호의 부실 복무 의혹을 다룬다.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송민호와 약 1년간 함께 근무했다는 성현 씨(가명)를 만날 수 있었다. 그간 송민호는 공영 주차장이나 편익 시설을 관리하는 공단에서 민원인을 상대하거나 고지서를 우체국에 전달하는 업무를 맡아왔다. 하지만 성현 씨는 송민호의 근무에 어딘가 의아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 이름과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전화와 대면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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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상의 탈의를 한 채 DJ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포착했다. 보도에 따르면 송민호는 강원도 고성과 양양 등지를 돌아다니며 파티를 즐겼다. 특히 사람들 사이에 둘러싸인 송민호는 상의를 탈의하고 문신을 드러내고 있어 의아함을 더한다.
디스패치는 송민호의 선택적 대인기피가 취미생활에서도 드러난다며 송민호가 최근 러닝크루를 통해 몸을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 측은 러닝크루 멤버의 말을 빌려 송민호가 최근 20km 완주에도 도전하는 등 크루 멤버들과 함께 단체 마라톤을 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6일 마포경찰서는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수사의뢰를 접수, 송민호를 피의자로 입건했다. 병무청은 경찰 수사에서 송민호의 복무 태도에 문제가 있던 것으로 드러날 경우 소집 해제 처분을 취소하고 문제 기간만큼 재복무 조처를 내릴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