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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동물농장' 전진 류이서 부부가 강아지 만세와 동거를 연장했다.
23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전진 류이서 부부가 만세와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어느덧 다가온 이별의 날. 갑인 만세와 똥개 보필 계약의 마지막 이별의 날이 다가왔다. 전진&류이서 부부의 선택은 계약 연장이었다. 이날 전진은 만세에게 계약 연장 여부를 조심스레 물어보고 대답을 재치있게 얻어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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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함께 살아온 황옥희 할머니와 반려견 행운이의 이야기가 진한 감동을 선물했다. 할머니는 갑작스러운 합병증으로 인해 시력을 잃게 되었지만 행운이와 이 집의 또 다른 반려견인 이쁜이와 꽃분이를 돌보시는 데에는 미숙함이란 찾아볼 수가 없다. 보이지 않아도 강아지들의 체형과 성향에 맞게 식사 준비는 물론, 녀석들이 바닥에 배변 실수를 해도 너그러이 청소하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다. 그런 할머니에겐 딱 하나의 바람은 행운이의 건강이다. 행운이를 오랜 시간 괴롭히고 있는 가슴 쪽에 달린 큰 혹을 제거하기 위한 제작진의 도움으로 행운이는 노령에도 불구하고 건강을 되찾게 되어 할머니와 MC들의 걱정을 덜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