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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 전 축구선수 박주호가 게스트로 출연, 사랑스런 삼남매의 근황부터 '축구 선배' 안정환에 대한 폭로까지 선 넘은 토크를 가동해 웃음을 안긴다.
나아가, 박주호는 "독일 리그에서 활약할 당시 '분데스리가 선배'였던 안정환이 직접 소속팀을 찾아와 나에게 많은 조언을 건넸다"며 안정환의 과거도 소환한다. 그는 "(안정환이) 타국 생활을 하면서 동료들에게 만만하게 보이지 않으려면 연봉의 반을 자신에게 써야 한다고 조언해주셨다"고 폭로(?)해 현장을 뒤집어 놓는다. 이에 유세윤-송진우가 "그래서 명품을 많이 샀나?"며 '안정환 몰이'를 하자, 안정환은 "당시 동료 선수들이 한국에 대해 잘 몰라서, 혹시라도 무시당할까 봐 깨끗하게 하고 다니라는 의미에서 한 조언"이라고 해명해 짠내웃음을 안긴다.
그런가 하면, 박주호는 이날 '네팔 패밀리' 김나희-아시스가 수잔 사촌 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며 "네팔은 총 4일 동안 결혼식을 치른다"라고 설명하자, 자신의 경험담도 고백한다. 그는 "사실 아내와 결혼 전 아이가 생겨, 결혼식은 물론이고 아내에게 프러포즈도 못 했다"고 이실직고한다. 이를 들은 송진우는 "만약 나은이가 성인이 된 후 국제결혼을 한다고 하면?"이라고 기습 질문을 던지는데, 과연 이에 대해 박주호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에 폭풍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