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10년만에 돌아오는 '시그널2'의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특히 조진웅은 얼굴은 살이 별로 없는데 배가 과도하게 나온 모습으로 분장이냐 아니냐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시그널2'는 지난달 15일 크랭크인 해 이미 촬영이 시작됐다.
|
tvN 측 또한 "시청자분들께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시그널'이 '두 번째 시그널'로 돌아온다. tvN 개국 20주년인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간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2016년에 방송된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 온 간절한 신호(무전)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수사물이다. 무려 10년 가까이 되는 시간이 흘러 시즌2 제작이 확정 됐지만 시즌 1을 이끈 주역인 배우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이 다시 뭉쳐 화제를 모았다.
|
앞서 주연배우 이제훈은 지난해 "시그널' 시즌2 초반 대본을 받았다"고 알리면서 "대본 보면서 '미쳤다'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사람들이 상상한 그 이상의 것을 보여드리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 '김은희가 더 김은희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김은희 작가의 남편인 장항준 감독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내가 지금 '시그널2'를 집필 중이다"면서 캐스팅과 관련, "대충 들었긴 한데, 말하면 안될걸? 그래도 기본적으로 다.. 같이 했던 배우들이 다 같이 할 거다"라고 전해 이목을 사로 잡은 바 있다.
한편 이재한 역을 맡은 조진웅은 그해 tvN10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차수현 역의 김혜수와 박해영 역의 이제훈의 연기는 지금까지도 최고의 연기로 손꼽히고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