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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난투극 끝 연쇄살인마 잡았다..‘킥킥킥킥’ 명장면 짚어보기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25-03-10 15:29


지진희, 난투극 끝 연쇄살인마 잡았다..‘킥킥킥킥’ 명장면 짚어보기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킥킥킥킥 컴퍼니가 오합지졸에서 최정예 팀으로 성장하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극본 정수현, 남은경, 정해영 / 연출 구성준 / 제작 DK E&M, 이끌엔터테인먼트)에서 지진희(지진희 분), 조영식(이규형 분) 뿐만 아니라 킥킥킥킥 컴퍼니의 모든 직원들이 예사롭지 않은 팀워크를 자랑하며 매회 시선을 끌고 있다. 회사 설립부터 직원 모집까지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진행됐지만 점점 원 팀에 가까워지고 있는바, 이들의 단합력이 돋보였던 명장면을 꼽아봤다.

▶4회-연쇄살인마로부터 왕작가를 구하라! 킥킥킥킥 '어셈블'

'꼬꼬캠'이 첫 공개되고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지만 출연자 중 캠퍼 1호가 기억을 잃은 연쇄살인마로 밝혀지자 회사는 순식간에 발칵 뒤집혔다. 설상가상 캠퍼 1호가 왕조연(전혜연 분)이 템플스테이를 하러 간 절에 머물고 있어 기억을 찾기 전에 왕조연을 무사히 데리고 나와야 하는 상황에 부딪혔다. 캠퍼 1호 정체를 알게 된 왕조연은 급하게 자신의 위치를 알렸고 암호같은 문자를 해독한 노인성(정한설 분) 덕에 지진희와 조영식, 직원 모두 왕조연이 있는 절로 이동했다.

하지만 캠퍼 1호의 기억이 돌아오면서 왕조연이 인질로 잡혔고 직원들은 두려움을 무릅쓰고 왕조연 구하기에 나섰다. 가주하(전소영 분)의 새총 쏘기를 선공으로 시작된 난투극은 어설프고 멋진 액션도 없었지만 왕조연을 구하겠단 모두의 마음 하나만큼은 누구보다 간절했다. 간절함을 담은 협공 작전 덕에 이들은 캠퍼 1호를 붙잡는 데 성공했고 어떤 해프닝도 단합력으로 이겨낼 수 있는 킥킥킥킥 히어로즈의 탄생을 알렸다.

▶8회-사라진 강아진 '킥'을 찾아라! 수색 작전 '골든 타임'

배달원의 실수로 펫 도어가 제대로 닫히지 않아 왕조연의 반려견 킥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모든 직원이 온갖 방법을 총동원해 킥 찾기에 돌입했고 이들의 노력 덕에 킥은 무사히 왕조연의 품으로 돌아왔다.

무엇보다 골든 타임 안에 킥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은 노인성의 침착한 진두지휘 아래 전 직원이 제 일처럼 발 벗고 나섰기 때문. 왕조연과 강태호(김은호 분)는 킥이 갈만한 장소를 샅샅이 뒤졌고 이민재(이민재 분)와 가주하는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전단지를 뿌렸다. 노인성과 이마크(백선호 분)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킥커들의 도움을 받으며 한 건의 제보도 허투루 넘기지 않았다. 이처럼 직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할 일을 해냈을 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 동료를 위하는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내 진한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9회-대표님을 지켜라! 증거 수색 라방전 '진실 혹은 거짓'

10년 만에 나타난 여우란이 지진희와 조영식을 상대로 여론전을 펼치면서 두 사람은 나락행 롤러코스터에 탑승할 위기에 처했다. 10년 전 사건의 전말을 안 직원들은 두 대표의 무고함을 알리고 회사를 지키기 위해 여우란에게 일격을 가할 증거 수집에 돌입했다. 이들은 작은 단서 하나까지도 반박 증거로 모았으며 강태호가 입수한 영상이 결정적 킥이 되면서 지진희와 조영식을 향했던 비난의 화살이 사라졌다.

마침내 지진희와 조영식은 10년간 묵었던 감정을 해소하면서 다시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돌아갔고 킥킥킥킥 컴퍼니 구독자 상승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며 일단락됐다.

이렇듯 날이 갈수록 업그레이드되는 지진희와 이규형, 직원들의 결속력과 동료애는 킥킥킥킥 컴퍼니에 없어선 안될 원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이들의 팀워크가 앞으로 어떤 시너지를 내며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고 있으며 이번 주 목요일(13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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