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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의 복수 시작됐다… ‘보물섬’, 최고 시청률 11.2% 경신하며 금토극 1위 독주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5-03-11 10:23


박형식의 복수 시작됐다… ‘보물섬’, 최고 시청률 11.2% 경신하며 금…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시청률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빠른 전개와 강렬한 연출, 배우들의 흡입력 있는 연기가 더해지면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보물섬'은 지난 2월 21일 첫 방송 당시 6.1%를 기록하며 금토드라마 1위로 출발했다. 이후 단 한 번도 동 시간대 1위 자리를 내어주지 않으며 6회까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3월 8일 방송된 6회에서는 무려 11.2%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2.3%까지 올라가며 주말 드라마 경쟁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증명했다.

방송을 거듭할수록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보물섬'의 인기 비결은 무엇보다 강렬한 스토리와 연출력이다. 재벌가의 숨겨진 비자금과 복수를 둘러싼 이야기가 빠른 템포로 전개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으며, 캐릭터들의 치밀한 심리전과 감정선이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박형식(서동주 역)은 액션과 감정 연기를 오가며 극을 이끌고 있으며, 허준호(염장선 역)는 강렬한 악역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6회 엔딩에서는 서동주가 눈앞에서 누나 아녜스 수녀(한지혜 분)의 죽음을 목격하며 잃었던 기억을 되찾는 장면이 강렬한 충격을 안겼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인간의 생명조차 거리낌 없이 이용하는 염장선(허준호 분)의 악랄함이 폭발하며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이를 계기로 3월 14일 방송될 7회부터는 서동주의 본격적인 복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방송 초반부터 시청률 1위를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온 '보물섬'이 중반부에 접어들며 앞으로 얼마나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주요 드라마들이 포진한 토요일 밤 시청률 경쟁에서 독보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의 시청률 상승세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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