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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줄줄이 삭제→손절..故김새론 언쟁 속 김수현 광고계와 줄결별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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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15 19:00 | 최종수정 2025-03-15 20:00


[SC이슈] 줄줄이 삭제→손절..故김새론 언쟁 속 김수현 광고계와 줄결별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수현을 향한 광고계의 계약 해지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딘토는 15일 공식 계정을 통해 "김수현과 광고 모델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최근 논란에 관련해 함께 일했던 파트너로서 관계 및 계약상 신의성실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맞다고 판단하였기에 김수현 및 소속사의 입장 표명이 있기 전까지 딘토의 공식 입장 발표 및 모델 계약 해지를 즉각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딘토와 김수현은 1년간 모델 계약을 진행했기에 오는 8월까지 계약이 유효했던 상황. 그러나 7개월 만에 계약 해지를 결정하게 된 상태다. 딘토 측은 "전일(14일) 소속사의 입장 표명을 확인한 결과, 광고 모델 계약을 이행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로 판단하여, 변호사를 통해 관련 계약 해지 절차를 공식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했다.

김수현은 고인이 된 배우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를 해왔다는 의혹을 받았지만 이에 대해 부인했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인정한 상태다.

이에 김수현이 광고 모델로 활동했던 다수 브랜드에서 해당 사안을 민감하게 바라봤고, 여러 브랜드에서 계약 해지를 이어가고 있는 중인 것. 명품 브랜드 프라다 측도 "김수현과 계약은 이슈의 중대성을 감안해 상호간 해지하기로 결정했음을 안내드린다. 본사 결정 부분으로 현재로서는 계약 해지가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신한금융그룹은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과 함께 김수현을 광고 모델로 내세웠으나, 공식 계정에서 김수현의 사진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6월 자산관리 브랜드의 모델로 배우 김수현을 발탁했고, 그룹의 앰버서더로 기용한 상태다. 신한금융의 그룹사 대표 모델 기용은 13년 만의 처음 있는 일로, 김수현의 발탁 역시 이례적이었으나, 계약기간이 남은 상태에서 사진을 삭제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대형 유통사 홈플러스도 온라인 어플의 첫 화면의 김수현 사진을 삭제했고, 아이더, 샤브올데이 등도 채널에서 김수현의 사진을 지웠다. CJ 푸드빌은 이달 중순 김수현과 뚜레쥬르 모델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재계약을 하지않기로 결정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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