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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고(故) 설리의 친오빠 A씨가 배우 김수현의 질의응답 없는 기자회견에 분노해 긴급 라이브 방송을 켰다.
한 네티즌은 설리의 전 연인이었던 다이나믹듀오 최자를 언급했다. 이에 A씨는 "최자 때문에 (설리가) 힘들었던 적 정말 많다. 근데 그건 두 사람의 개인적인 감정의 영역에서 끝난 거라 굳이 말을 안 꺼낸 거다. 개인적인 감정에서는 최자가 잘못한 거 정말 많다"면서도 "이번 사안에는 끌어들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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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김수현을 폭로하는 이유에 대해 "고 김새론 유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내 억울함만 갖고 그러는 건 아니다. 그냥 내 위치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 밝혔다.
한편, 김수현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교제 의혹, 채무 압박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김수현은 "저와 고인은 5년 전 '눈물의 여왕' 방영 4년 전에 1년여 교제했다"며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하지 않았다. 제 외면으로 인해 소속사가 고인의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고인이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며 눈물을 쏟았다. 그러나 설리의 유족이 제기한 '리얼'에서의 베드신 강요 의혹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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