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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할리우드 배우 진 해크먼(95)과 부인 벳시 아라카와(64)가 지난 2월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사망 당시 상황이 그대로 남아 있는 자택 내부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어 부부의 시체가 있는 별도의 방이 공개됐다. 욕실 바닥에서 발견된 벳시 아라카와의 시신은 이미 부패가 진행돼 미라화된 상태였다. 현장에서 함께 발견된 반려견 세 마리 중 한 마리는 안타깝게도 숨진 채 발견됐으며, 나머지 두 마리는 구조돼 보호소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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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해크먼의 딸 엘리자베스와 레슬리는 언론 인터뷰에서 "아버지와 새어머니는 개인 생활을 중요시 하는 사람들이다. 가정부 등 외부인을 집에 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1960년대 데뷔한 진 해크먼은 '프렌치 커넥션'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용서받지 못한 자'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인이 출연한 작품으로는 '슈퍼맨' 시리즈, '노웨이 아웃', '미시시피 버닝', '크림슨 타이드',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로열 타넨바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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