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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미디어그룹, '이정재 대주주' 아티스트그룹에 180억 투자

기사입력 2025-04-22 16:27

[아티스트그룹·MB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종합편성채널 MBN 등이 속한 매경미디어그룹이 배우 이정재가 대주주인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 아티스트그룹에 180억원 규모를 투자했다.

매경미디어그룹은 아티스트그룹에 180억 규모의 투자금을 전액 납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아티스트그룹은 배우 매니지먼트 회사 아티스트컴퍼니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한 코스닥 상장사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합병한 회사다.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대주주로 있다.

앞으로 매경미디어그룹과 아티스트그룹은 협력을 통해 콘텐츠 제작부터 유통, 방송까지 아우르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아티스트그룹은 'MBN 스튜디오' 역할을 하면서 콘텐츠를 발굴하고 제작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하반기 중 MBN 드라마 '퍼스트레이디'를 선보인다. 대통령으로 당선된 한 남자가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유진, 지현우, 이민영이 캐스팅됐다.

아티스트그룹은 "180억원 상당의 투자를 받음으로써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하반기 '퍼스트레이디'를 시작으로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작품들을 계속 제작해 K-콘텐츠 시장의 트렌드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coup@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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