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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논란' 정석원, ♥백지영 위해 생일도 바꿨다 "세례 받고 다시 태어나"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5-04-30 20:26


'마약 논란' 정석원, ♥백지영 위해 생일도 바꿨다 "세례 받고 다시 태…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정석원이 백지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30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터질듯한 전완근으로 꾹꾹 눌러담은 백지영 남편의 비밀 김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한강으로 피크닉을 온 정석원 백지영 부부. 두 사람은 팬들이 궁금해했던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석원과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백지영은 "이 사람의 유머러스함과 내가 너무 편했다. 연애할 때 설레는 게 있었는데 만나면서 코드가 잘 맞고 편해서 결혼하고 싶다 생각했다"며 "되게 좋은 아빠가 될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알다시피 우리가 애를 갖고 결혼하지 않았냐. 매사에 성실하고 밝고 웃음이 많았다. 그 예상이 하임이를 낳고 보니 적중했던 거 같다"고 밝혔다.

반면 정석원은 "사실 처음엔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 26살이었다"며 "저는 34살쯤이 (결혼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는데 연애 초반에 하루 이틀 정도 만났을 때 '이 사람이랑 결혼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자동으로 들었다. 이 사람의 성품, 두 번째는 사는 방식. 이런 것들이 자연스럽게 들어오는데 계속 일주일에 세 번 정도는 그런(결혼)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마약 논란' 정석원, ♥백지영 위해 생일도 바꿨다 "세례 받고 다시 태…
연애 때 화끈하게 싸웠다는 백지영은 "이 사람 화내면 되게 무섭다. 너무 무서워서 그런 점도 좋아하는 거다. 나한테 기가 안 밀리고 지금은 이 사람이 나한테 다 져주는 거 같은데 말 그대로 져주는 거고 마음먹으면 나를 이기지"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석원은 이를 부인하며 "나는 정석원을 죽였다. 생일도 바꿨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원래 1월 16일인데 2월 1일이다. 세례 받아서 다시 태어난 날"이라 말했고 정석원은 "그게 7,8년 됐다. 그리고 저는 정말 다른 삶을 살고 있다. 더 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백지영은 "인생에 어떤 시련이나 고난이 나한테 진짜 필요할 때가 있는 거 같다. 그걸 이겨냄으로써 더 성장하게 되는 게 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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