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찬스로 국대? 특정선수 위한 선발전 기준 변경X특정인 영향 없어" 대한체조협회 공식 입장 발표[입장문 전문]

최종수정 2026-01-16 16:33

"아빠 찬스로 국대? 특정선수 위한 선발전 기준 변경X특정인 영향 없어"…
출처=대한체조협회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체조협회가 1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불거진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발 관련 감사원 감사 의혹을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 대한체조협회 임원 A씨의 딸 B 선수가 지난해 4월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부상으로 4종목 중 3종목을 기권하고 한 종목에 나서 0.5점을 받았음에도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민원이 제기됐고, 감사원이 이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9등을 했지만 선발전 직전 체조협회 규정을 종전 '성적순 9명 선발'에서 '6명은 성적순, 3명은 랭킹포인트(과거 입상)순'으로 바꾸면서 B 선수가 과거 입상 부문에서 만점을 받았고 순위가 29등에서 9등으로 상승해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이 과정에서 체조협회 임원인 아버지 A씨의 영향력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체조계 내에서 제기됐다는 것.

B선수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여자체조 간판스타다. 대한민국 여자체조 사상 최초의 올림픽,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이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아버지 A씨의 우월한 체조 유전자는 물려받았으되, 아버지의 후광이나 누군가의 도움으로 태극마크를 단 선수가 아니다. 선수층이 가뜩이나 엷은 여자체조에서 빛나는 재능과 피나는 노력으로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메달을 모두 따낸 '월드클래스' 선수다. 지난해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해, 마음을 다 잡고 훈련에 전념하던 중 예기치 못한 '아빠 찬스' 논란에 휩싸였다. 부상으로 선발전을 완전히 소화하지 못한 선수가 바뀐 규정 덕에 태극마크를 달았다는 논란이다.


"아빠 찬스로 국대? 특정선수 위한 선발전 기준 변경X특정인 영향 없어"…


16일 오후 대한체조협회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해당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국가대표 선발은 사전에 확정· 공지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진행됐고, 해당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발은 선발전 개최 이전,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심의 · 의결을 통해 확정된 기준에 따라 진행됐다"면서 "
협회는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기준의 사전 확정, 위원회 심의, 감독 · 코칭스태프 의견 수렴, 최종 승인 절차 등 규정상 절차를 준수해 왔다"고 밝혔다. "특정 선수를 위해 규정을 급조했다는 주장과 관련 협회는 오랜 기간 선발전 개인종합 성적 선발과 배점(랭킹포인트) 선발 요소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국가대표를 운영해 왔다. 이는 부상 · 회복기 핵심 전력의 보호, 국제 경쟁력 유지, 1회성 선발전으로 인한 리스크 관리 등 대표팀 운영의 현실을 반영한 일반적 취지"라고 설명했다. "2024년 9월 선발전 성적순으로만 선발하기로 한 개정은 있었으나, 단판 성적만으로는 부상 리스크 및 전력 공백을 관리하기 어렵다는 현장 지도자들의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가논의를 거쳐 현장 지도자 의견과 국제대회 대응을 종합 고려해 운영 방식을 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선발 결정은 특정 개인의 영향이 아니라 감독 · 현장 의견 및 경기력향상위 심의에 따른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이번 국가대표 선발이 국제대회 성과와 공정한 절차에 기반해 진행되었음을 감사원 등 관계기관의 확인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여 객관적 자료로 명확히 소명하겠다"면서 "지속적인 의혹 제기로 인해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선수의 명예와 인권이 훼손되지 않도록 각별한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래는 대한체조협회 공식 입장 전문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발'관련 대한체조협회 공식 입장

대한체조협회는 2026년 1월 16일 일부 언론 보도에서 제기된 '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발 '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협회의 공식 입장을 아래와 같이 말씀드립니다.


1. 국가대표 선발은 사전에 확정 · 공지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진행되었습니다. 해당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발은 선발전 개최 이전,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심의 · 의결을 통해 확정된 기준에 따라 진행되었습니다. 선발 기준은 ① 선발전 개인종합 성적에 따른 선발과 ② 배점(랭킹포인트) 선발로 구성된 복수 트랙 방식입니다. 특정 개인을 전제로 한 기준 설정이나, 선발 이후 기준을 변경한 사실은 없습니다.

협회는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기준의 사전 확정, 위원회 심의, 감독 · 코칭스태프 의견 수렴, 최종 승인 절차 등 규정상 절차를 준수해 왔으며, 이번 선발 또한 동일한 절차에 따라 진행되었습니다.

2. "특정 선수를 위해 규정을 급조했다" 는 주장과 관련 일부 보도에서 '특정 선수를 위해 규정을 급조했다'는 취지로 언급되었으나, 협회는 오랜 기간 선발전 개인종합 성적 선발과 배점(랭킹포인트) 선발 요소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국가대표를 운영해 왔습니다. 이는 부상 · 회복기 핵심 전력의 보호, 국제 경쟁력 유지, 1회성 선발전으로 인한 리스크 관리 등 대표팀 운영의 현실을 반영한 일반적 취지입니다.

또한 2024년 9월에는 선발 방식을 선발전 성적순으로만 선발하는 방안을 변경 개정은 있었으나, 단판 성적만으로는 부상 리스크 및 전력 공백을 관리하기 어렵다는 현장 지도자들의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는논의를 거쳐 감독 · 코칭스태프 등 현장 지도자들의 의견과 국제대회 대응을 종합 고려하여 운영 방식을 조정한 것입니다.

3. "0.5점 출전" 에 대한 설명: 특혜가 아니라 규정 준수를 위한 최소 참여

보도에서 언급된 해당 선수는 여자 기계체조 최초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이며 당시 부상 회복 과정에 있었으며, 그럼에도 "선발전에 참여한 선수 중에서 국가대표를 선발한다"는 규정 취지를 충족하기 위해 무리한 전 종목 강행이 아닌, 안전 범위 내 최소 참여를 선택한 것입니다. 이는 선발 특혜를 위한 조치가 아니라, 절차적 정당성(선발전 참여 요건) 확보와 선수 안전을 함께 고려한 결정이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4. 선발 결정은 특정 개인의 영향이 아니라 감독 · 현장 의견 및 경기력향상위원회 심의에 따른 판단입니다.

협회는 국가대표를 선발할 때, 단순 현재 점수뿐 아니라 국제대회 전력 구성, 부상 회복 가능성, 대체 가능성, 국제대회 성과 가능성 등 대표팀 운영에 필요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합니다.

이번 선발 또한 국가대표 감독 및 코칭스태프의 의견과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뤄졌습니다. 아울러 대한체육회 승인 과정에서도 선발 취지와 근거 자료가 검토되었으며, 협회는 관련 절차에 성실히 협조했습니다.

협회는 이번 국가대표 선발이 국제대회 성과와 공정한 절차에 기반해 진행되었음을 감사원 등 관계기관의 확인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여 객관적 자료로 명확히 소명하겠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의혹 제기로 인해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선수의 명예와 인권이 훼손되지 않도록 각별한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추가 보도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

1. 보도 내용

일부 언론은 해당 선발전이 향후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 참가 선수들을 추리기 위한 선발전으로 보도했습니다.

→ 해당 선발전은 2025년도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수 선발을 위한 선발전이며, 2026년도 아시안게임 파견 선수 선발전과는 별개의 대회입니다.

2. 보도 내용

일부 언론은 해당 선수가 바뀐 규정에 따라 배점(랭킹포인트)에서 '만점' 을 받아 선발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 해당 선수의 랭킹포인트는 국제 · 국내 대회별 획득 랭킹포인트를 합산한 총점이며, '만점' 개념으로 산정된 점수가 아닙니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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