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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보릿고개에 거창 유일 영화관 운영 중단…새 인수자 모색

기사입력 2025-04-22 17:06

[경남 거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지역 유일 영화관인 롯데시네마 거창점이 경영상 어려움으로 운영을 중단했다고 22일 밝혔다.

거창읍에 있는 2개관 410석 규모 롯데시네마 거창점은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기 전에는 연간 12만명이 찾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유행과 인터넷 기반 영상서비스(OTT) 확산, 경기침체 등으로 관람객 수가 급감하며 최근에는 연간 관객 수가 6만명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처럼 경영이 어려워지자 결국 이달 초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부산과 대구 등지를 오가며 영화관 운영 재개를 위해 새로운 인수자를 찾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그동안 롯데시네마 거창점은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서 상징성을 가지고 역할을 해온 만큼 이른 시일 내 운영이 재개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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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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