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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매치 프리뷰]더 브라이너 VS 살라, EPL 호령했던 두 거물의 '라스트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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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매치 프리뷰]더 브라이너 VS 살라, EPL 호령했던 두 거물의 '라스트 댄스'
[빅매치 프리뷰]더 브라이너 VS 살라, EPL 호령했던 두 거물의 '라스트 댄스'
[빅매치 프리뷰]더 브라이너 VS 살라, EPL 호령했던 두 거물의 '라스트 댄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케빈 더 브라이너(35·나폴리)와 모하메드 살라(34·리버풀)는 설명이 필요없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레전드다.

환상적인 패스를 자랑하는 더 브라이너는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0시즌 간 맨시티에서 뛰면서 무려 4번의 도움왕을 거머쥐었다. 119도움으로 라이언 긱스(162도움)에 이어 EPL 역대 최다 도움 2위에 올라 있다. 더 브라이너를 앞세운 맨시티는 그가 뛴 기간 무려 6번의 리그 우승과 5번의 리그컵, 2번의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당대 최강팀 반열에 올랐다. 2022~2023시즌에는 그토록 바라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3관왕)까지 달성했다.

살라는 2017년부터 2026년까지 9시즌 간 리버풀의 절대적 에이스 역할을 해왔다. 역대 최다인 4번의 EPL 득점왕을 차지했다. PFA(선수협회) 올해의 선수, FWA(축구기자협회) 올해의 선수 모두 최다인 3번이나 뽑혔다. 그는 9시즌간 무려 257골을 넣었다. 공격포인트는 378개에 달한다. 모두 EPL 외국인 최다 기록이다. 살라의 활약 속 리버풀은 2번의 리그 우승, 1번의 UCL 우승 등을 이뤄냈다. 특히 2019~2020시즌은 리버풀의 EPL 출범 후 첫 우승이었다.

[빅매치 프리뷰]더 브라이너 VS 살라, EPL 호령했던 두 거물의 '라스트 댄스'
[빅매치 프리뷰]더 브라이너 VS 살라, EPL 호령했던 두 거물의 '라스트 댄스'

EPL서 치열한 승부를 펼치던 두 선수의 대결은 더 브라이너가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하며 명맥이 끊겼다. 살라 역시 2025~2026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기로 했다. 다시 보지 못할 수도 있는 둘의 매치업이 월드컵 무대에서 펼쳐진다. 더 브라이너의 벨기에와 살라의 이집트가 16일 오전 4시(한국시각) 미국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충돌한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이다. G조에는 벨기에, 이집트, 이란, 뉴질랜드가 속했다.

벨기에는 황금 세대가 마지막 불꽃을 준비 중이다.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던 황금 세대 대부분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새로운 시대도 열렸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유로 2024에서 16강 탈락에 머문 벨기에는 샤를 더 케텔라에르(아탈란타), 제레미 도쿠(맨시티), 막심 데 카이퍼(브라이턴) 등을 전면에 내세우며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그럼에도 중심은 여전한 창의성과 패싱력을 자랑하는 더 브라이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최다 우승(7회)을 자랑하는 이집트는 유독 월드컵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번까지 포함, 단 4번 밖에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했다. 2무5패로 승리도 없다. 살라의 '라스트댄스'인 이번 월드컵에서 지긋지긋한 무승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관건은 살라의 컨디션이다. 살라는 지난 시즌 단 7골에 머물며, 11시즌 만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살라의 부활이 이집트 첫 승의 키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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