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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2025 익산서동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을 주제로 익산만의 백제 이야기를 흥미로운 콘텐츠를 통해 풀어낼 예정이다.
축제는 ▲ 무왕행차 퍼레이드(왕의 탄생) ▲ 무왕이 되어라 RPG(금빛 서동) ▲ 서동별빛정원(사랑의 연) ▲ 무왕의 도장(무왕의 꿈)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돼 백제 무왕의 생애와 사랑, 꿈을 담은 서사를 선보인다.
개막일인 3일에는 익산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무왕제례'와 백제 30대 무왕의 행차를 재현한 '무왕행차 퍼레이드'가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가수 KCM과 박세욱, 박주희, 장영우, 철희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에 흥을 더한다.
또 백제 옷 입기 체험, 코끼리 열차, 어린이 마술쇼·풍선쇼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서동축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백제 무왕의 역사적 서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익산만의 대표 콘텐츠"라며 "시민과 관람객 모두에게 기억에 남을 역사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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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