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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5월부터 생태관광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부터 '사부작史부작 오대로[路]'라는 이름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오대산 회사거리부터 선재길을 따라 오대산사고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실록·의궤의 환지본처 과정, 기후변화에 따른 식생변화 등 해설과 함께 박쥐 표본 관찰, 전통 서책을 활용한 일기 만들기 등 체험 활동을 한다.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의 진본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에서 상설 전시를 통해 직접 만날 수 있다.
5월 1일 전관 개관하는 오대산국립공원 입구의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에는 영상실과 어린이박물관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다.
특히 7월 13일까지 오대산사고를 주제로 한 개관 기념 특별전 '오대산사고 가는 길'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는 남녀노소 제한이 없이 9월까지 운영한다.
박용수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오대산의 역사 문화를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생태관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