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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신고은과 윤종화가 결혼 3년 만에 이혼했다.
신고은은 "3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각자의 생활을 한 지 거의 반년이 지나간다"라며 "서로의 가치관과 성격이 매우 달랐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잘되지 않았다. 앞으로 그분도 저도 각자의 자리에서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관심 가져주시고 축복해 주셨던 분들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 크다"라며 "일교차가 큰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날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986년생인 신고은은 2011년 드라마 '욕망의 불꽃' OST 가창을 하고, 같은 해 미니앨범 '러브 팝'을 발표하면서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궁', '그날들', '빨래', '사랑했어요' 등에서 활약하는가 하면,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로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2018년 드라마 '황후의 품격'을 시작으로 드라마 '강남스캔들', '나쁜 사랑', '비밀의 여자' 등에 출연하면서,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신고은보다 7살 연상으로 1979년생인 윤종화는 2005년 MBC 드라마 '사랑찬가'로 데뷔, '에어시티', '보석비빔밥', '그들이 사는 세상' 등에 출연했다. 2015년 '이브의 사랑' 촬영 당시 척수암 진단을 받았으나, 치료 끝에 완치 판정을 받고 1년 후 '더 케이투'로 복귀했다. 신고은과 인연을 맺었던 드라마 '나쁜 사랑' 이후로는 연기 활동을 하지 않았다. 윤현진 SBS 아나운서의 남동생으로도 유명하다.
다음은 신고은이 남긴 글 전문.
안녕하세요, 신고은입니다.
이 글을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오랫동안 고민이 많았는데요.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고, 앞으로의 제 인생에서 이 부분을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 짧은 글을 올립니다.
3년간의 사실혼 관계를 끝내고 각자의 생활을 한 지 거의 반년이 지나가네요.
서로의 가치관과 성격이 매우 달랐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잘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그분도 저도 각자의 자리에서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기로 했습니다.
관심 가져주시고 축복해 주셨던 분들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